2월 14일 하면 떠오르는 날 바로 발렌타인데이 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보통 남자친구나 여자친구한테 줄 선물로는 향수나 시계, 지갑같은걸 많이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요즘엔 특이하게도 '초콜릿'을 선물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왜 하필 초콜릿일까요? 그리고 정말 효과가 있는지도 궁금하실 테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달콤하고 맛있는 초콜릿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초콜릿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있을까?
카카오 열매로 만들어진 초콜릿은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혈관 건강개선에도 좋은데요. 특히 고혈압 환자분들에게는 좋은 음식입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 또는 당뇨 유발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우울증 완화, 충치 예방, 피로 회복이나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카페인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잉섭취할 경우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위산분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초콜릿은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 섭취량인 50g(약 5개) 이상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참고로 밀크초콜릿 1개(25g) 안에는 약 20g의 당이 함유되어있습니다.
다크초콜릿 또한 같은 양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어 많이 먹으면 살이 찌게 됩니다.
사람들이 자꾸 초콜릿을 찾는이유
우리는 왜 자꾸 초콜릿을 찾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단맛 중독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단맛 중독은 무엇인가요?
우리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혈중 포도당 농도가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합니다. 이때 뇌에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이것을 반복되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당분 섭취 후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를 '슈거 크래시'라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극심한 무력감과 스트레스 상태에 빠져 또다시 단것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 수치가 높으면 식욕이 증가하게 되고
지방축적을 촉진시킵니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당류로 만들어진 음식들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시켜
체내 지방저장량을 늘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을까요?
우선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주스상태로 가공하면 식이섬유 함량이 낮아지고
액상 과당이 첨가되기 때문입니다. 단맛 욕구를 이겨내려면 하루 50g 이상의 천연당(과일, 채소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다이어트 추천 꿀팁
다이어트 중이라면 간식으로 방울토마토 5개, 오이 1/3개 당근 1/4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식사할 때 밥 양을 줄이고 채소반찬을 늘이시는 게 좋습니다.
또 가급적이면 외식 메뉴에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하거나 찍어먹는 방식으로 섭취량을 줄이시면 됩니다.
또한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이나 콩류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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